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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여행 2일차] 홍마오청 & 진리대학교 구경하고 스린야시장에서 먹거리 탐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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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여행 2일차] 홍마오청 & 진리대학교 구경하고 스린야시장에서 먹거리 탐방

꾸리저리 2024. 2. 28. 08:45

 

안녕하세요. 꾸리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타이베이 여행지 중 하나인 홍마오청 및 진리대학교 여행 후기입니다.

들렸다가 타이베이 시내로 돌아오기 전에 스린야시장을 방문했던 후기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슴다~!

 

■ 타이베이 여행 _ 홍마오청, 진리대학교, 스린야시장

 

- 홍마오청 방문 후기

 

홍마오청
홍마오청

 

홍마오청은 타이베이 지하철 노선 중 빨간색 노선을 타고 타이베이 101타워와 반대편으로 끝까지 간 후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해당 노선이 지상으로 다니는 구간도 있기 때문에, 가면서 타이베이 시내가 아닌 다른 곳을 구경하는 것도 한가지 묘미입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홍마오청에 도착을 했는데,,!!

문제는 문이 굳게 잠겨있었어요 ㅜㅜㅜㅜㅜ

사실 신경을 잘 쓰지 못했는데,, 홍마오청도 휴무일이 있더라구요

가서야 깨달았습니다 ㅜ

 

- 홍마오청 입장시간 및 휴관일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평일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 주말 :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 휴관 : 매월 첫째주 월요일

어떻게 제가 갔을 때가 딱 휴관이었는지ㅜㅜ

매달 첫 번째주의 월요일은 휴관이니 미리미리 알아보고 갑시다..!

 

그래서 자연스레 홍마오청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바로 옆에 캠퍼스가 이쁘다고 소문난 진리대학교로 향했습니다.

 

- 진리대학교 캠퍼스 투어

 

진리대학교 캠퍼스 안내도진리대학교 3H
진리대학교

 

아쉬운대로 진리대학교 캠퍼스투어를 진행했어요.

캠퍼스에 들어가면 캠퍼스 약도도 있고, 들어가면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三H 에 대한 의미도 알 수 있었어요 ㅋㅋ(나름대로 대학교를 방문한 의미를 부여해봅니다..)

3H가 Humane(인도적인), Humble(겸손한), Humorous(재미있는)라고 하네여

 

진리대학교 내부 나무사진진리대학교 기숙사진리대학교 캠퍼스 건물
진리대학교 내부 전경

 

대학교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대만에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를 자주 봤는데, 저 나무가 자세히 보면 신기하더라구요

위로 자란 나무 가지가 늘어져서 땅으로 향하는데, 땅에 박히면 점점 굵어지면서 나무 뿌리처럼 변하더라구요??

어떤 나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보지못한 나무라서 신기했어요.

학교는 그냥 학교같이 보였어요.

 

진리대학교 내부 건물진리대학교 내부 건물
진리대학교 내부 전경

 

아무래도 진리대학교를 방문하는 이유는 위 사진에 나오는 OXFORD COLLEGE라고 적혀있는 건물과 바로 앞에 위치한 정원을 구경하기 위해서 오는 것 같더라구요

캠퍼스에 들어갔을 때도 이쪽에만 사람이 많이 있었고, 사진도 이쪽에서 다들 찍고있었어요

한국인들도 많이 보였구요ㅎㅎ

해당 건물이 엄청 오래된 건물 같았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앞에 있는 정원과 어우러져서 이쁘긴 했어요 

 

이렇게 캠퍼스 투어를 마친 후 바로 앞에 위치한 강 하류를 구경했어요.

홍마오청을 방문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도 꽤나 남았었고, 

홍마오청과 진리대학교가 위치한 단수이 구의 위치가 해안가였기 때문에 바다로 흘러가는 강의 하류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강도 구경한 후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스린야시장으로 향했어요.

 

- 스린야시장 야식 뿌시기

-  스린야시장 운영시간 및 가는방법

  • 운영시간 : 16시 ~ 00시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스린야시장으로 향했지만, 다행히 스린야시장 운영시간이 16시부터라 큰 문제는 없었어요.

저희가 도착했던 시간이 17시 정도였기 때문이에요

 

가는 방법은 Jiantan 역에서 하차한 후에 걸어가면 금방 갈 수 있어요.

Jiantan 역에서 걸어서 스린야시장으로 가고있는데, 본격적인 야시장로 들어가기도 전에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대왕치즈감자집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사먹어보았어요ㅎㅎ

 

스린야시장대왕치즈감자
대왕치즈감자

 

100TWD 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 통감자 튀김 사이에 통조림콘이랑 브로콜리, 베이컨 등을 넣은 고 그 위에 치즈를 듬뿍 부어주는 음식이었어요. 맛은 그냥 재료들 각각의 맛이 났어요 ㅋㅋㅋㅋㅋ

뭐 특별한 맛은 없었고, 다 아는 맛이라 특이하지도 않았구요

그렇다고 재료들이 조화가 잘 되는가? 라고 생각했을 때도 그렇지 않은 것 같구요.

그냥 어색하지는 않은 맛이라 먹을만했따? 정도였네요

 

스린야시장 취두부
취두부(냄새 상상초월;;)

 

대왕치즈감자를 먹은 후 시장 내부로 쭉쭉 들어가보니 안쪽에 본격적인 야시장이 열려있더라구요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야시장을 먼저 구경하려고 했는데,,

어디선가 생전 맡아보지 못한 그런 아주 매우 엄청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맡아버렸어요,,

그리고 바로 직감했습니다. 아,, 이게 취두부라는 놈의 냄새구나;

정말 맡아본적도 없었고, 이렇게 심한 냄새를 생각해낼 수도 없었기 때문에 맡자마자 알 수 있었어요.

정말 뭐라 형용할 수 없었고, 그냥 이건 취두부 냄새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아주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치만 도저히 먹어볼 엄두는 절대 못내겠더라구요

냄새의 추억으로만 남겨두는것으로,,

 

스린야시장 화덕만두화덕만두 속
화덕만두

 

대충 구경을 한 후 여러가지를 먹어보았어요. 몇가지 먹긴 여러개 먹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네요ㅋㅋㅋㅋ

대충 맛을 평가하고 추천드리자면,, 

고구마볼이 맛있어보여서 고구마볼을 먹어보았는데 아주 맛이 좋았어요

고구마볼은 아주 강추!!

대게 튀김도 있었는데 요거는 살짝 게맛살을 튀긴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튀김옷이 두꺼운 것도 아니고 그냥 게맛살 자체를 튀긴듯한??

겉에는 가루소스를 뿌려주는데 요놈도 맛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우유튀김도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이거는 처음먹어보는 것이라 식감이 신기하기도했고, 맛도 있었어요. 여러개를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화덕만두를 먹어보았어요. 화덕만두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김치 돼지고기 맛을 먹었는데 아주 살짝 중화권의 향기가 나는데, 그래도 매콤해서 느끼하거나 돼지 잡내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꽤나 먹을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고구마볼 = 대게 튀김 = 우유튀김 > 화덕만두 = 대왕 치즈감자

 

요정도네요 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간식을 좋아하는데, 화덕만두와 대왕 치즈감자는 간식이라기에는 좀 헤비한 느낌이 있어서 편파적으로 순위를 정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야시장 먹거리는 한 개의 골목길을 따라서 쭉 이어져있기 때문에, 엄청 많은 시간을 소요해서 둘러볼 것 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시장 골목골목 다들어가보면 엄청 시간이 많이 소요되겠지만, 야시장은 먹거리가 중요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호텔에서 저녁먹기
호텔에서 먹은 저녁

 

이것저것 사먹은 후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여행 2일차를 마무리했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