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의 이것 저것 리뷰
[모차르트!] 뮤지컬 관람 후기 / '미스터 트롯 출신 김희재' 대단하다 본문
안녕하세요~ 꾸리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3.6.15~23.8.22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모차르트! 뮤지컬을 관람했던 후기입니다.
미스터트롯1 최종 7인에 포함되었던 김희재 님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을 맡았던 편을 관람했었어요
■ 모차르트! 뮤지컬
-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
23.6.17(토) 14시 30분에 예정되었던 뮤지컬을 관람을 하기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는데요
세종문화회관 바로 앞에 위치한 광화문광장에서도 세계문화축제? 같은 것을 하고 있더라구요
뮤지컬 뿐만아니라 볼거리가 되게 많아서 좋았어요
광화문은 오랜만에 가보았는데, 도로도 한쪽으로 몰아놓고
광화문 광장은 사람들이 걷기 편하게 잘 조성해놓았더라구요
아주 좋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 모차르트! 관람 후기
- 미스터트롯 출신 김희재 주연
14시 30분 시작이었으나 사전 안내에는 1시간 전부터 티켓팅이 시작되니 미리 도착하라고 안내되어있었어요
그래서 1시간 전에 갔는데 밖에서는 보이지 않던 줄이
세종문화회관으로 들어가니 엄청 나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니들이 많이 계셨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김희재가 주연이라 그런가 싶더라구요
이때 김희재의 인기를 약간 실감했어요
저희 엄마따라 미스터트롯1을 본지가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 그 인기는 여전하더군요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기 앞에 줄이 길게 늘어져있었어요
저는 뮤지컬을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줄을 길게 서 계시는 모습을 보니 뮤지컬이 이렇게나 인기있는 공연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네요
저는 여자친구의 지인이 초대권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빠르게 표를 수령할 수 있었어요
(진짜 감사합니다!)
줄이 조금 빠졌는데도 이정도였어요
어쨌든 굉장히 부푼 마음을 안고 입장시간을 기다렸어요!
입장 전 배우들 사진을 보며 미리 얼굴도 익히고
줄거리도 찾아보며 관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금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입장시간이 되어 입장!
(극장 안에서는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계셔서 사진이 없어요!)
저희는 2층 F열 자리였어요
2층이라 조금 거리가 있긴 했지만 무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것은 장점이었어요
뮤지컬이 시작하자 무대가 어둑해지더니 곧이어 노래가 나오며 무대의 시작을 알렸어요
- 관람 후 느낀점
무대는 1막 75분, 인터미션(쉬는시간) 20분, 2막 80분으로 진행되었어요
뮤지컬을 본 저만의 느낀점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1. 현대인에게 문화생활이 왜 필요한지 알았다
2. 모차르트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3.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가슴에 와닿았고, 감동적이었다.
이정도로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현대인에게 문화생활이 왜 필요한지 알았다
저는 직장인이고, 매일을 챗바퀴돌듯 반복적인 삶을 지속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런 뮤지컬 관람과 같은 문화생활이 주는 감동이 반복적인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아요
뭐랄까,,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타인의 마음을 타인의 입장에서 이해함으로써 나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는 느낌이 저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아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소설 등
결국 이러한 창작물을 접하고나면 여러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특히 저는 모차르트! 뮤지컬을 보고 이런 것들을 느낀 것 같아요
그 시대에 신동이라는 말을 들으며 어린나이부터 음악공연을 다녔던 모차르트가
당시 시대상황 때문에 그 능력을 자유롭게 뽐내지 못하고 아쉽게 생을 마감해야했던 그 슬픔을
뮤지컬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어요
모차르트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상황과 인물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에 비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제가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할 수 있었어요
어쨌든 모차르트라는 천재의 삶에 있었던 슬픔과 행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해준 모차르트! 뮤지컬에 감사합니다.
2. 모차르트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부성애라는 면목으로 모차르트의 자유를 억압했던 모차르트의 아버지,
모차르트라는 소중한 인격체를 본인의 소유물로 만들려했던 대주교,
자신을 찾아 음악여행을 떠난 어린 모차르트를 등처먹으려 했던 나쁜사람들
악의가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뮤지컬을 보며 모차르트를 가로막았던 인물들인데요
관객의 입장에서 봐도 어찌나 답답하던지,,
제가 모차르트였다면 너무나도 억울하고 분통했을 것 같아요
하고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것에 슬프기도 했을 것 같구요,,
3.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가슴에 와닿았고, 감동적이었다.
무엇보다 제가 뮤지컬을 보며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노래 덕분이었어요
쉬는시간을 제외하면 15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편집 하나 없이
짧은 막에서 줄거리를 풀어내는 것을 보니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이전에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모차르트의 생애에 대해서 접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이 뮤지컬 관람에 도움이 되기는 한 것 같아요
그치만 15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노래하며 줄거리를 풀어내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동시에 관객들에게 감동까지 선사하는게 되게 멋있었어요
진심으로.
특히 개인적으로 기억에 깊게 남은 장면도 몇가지 있네요
1막이 끝나는 것을 알리던 김희재의 시원한 연기
모차르트를 후원하는 남작부인 역을 맡은 윤지인의 노래
모차르트와 사랑을 나누던 콘스탄체 황우림의 청아한 목소리
마지막에 너무나도 슬프게 죽어가던 김희재의 모차르트 연기
관람한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 김희재 대단하다
처음에 표를 발매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을 때는
줄을 서계시는 어머니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김희재의 인기가 이정도라니,, 대단하다
였는데,
뮤지컬을 다 보고 난 후에는
김희재 대단하다.
로 바뀌었네요
김희재 님! 정말 대단합니다!
뮤지컬 정말 재밌게 보고 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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