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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숙소] 시먼역,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 숙소 후기_시먼 르 룸 호텔(Ximen Le Room Hotel)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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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숙소] 시먼역,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 숙소 후기_시먼 르 룸 호텔(Ximen Le Room Hotel)

꾸리저리 2024. 2. 23. 17:17

 

안녕하세요. 꾸리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이베이 여행동안 머물렀던 숙소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시먼 르 룸 호텔(Ximen Le Room Hotel) 인데요.

제가 숙소를 예약할 때 숙소 후기가 아고다 및 구글 리뷰 이외에는 찾기가 힘들어서 한 번 리뷰해보려 합니다.

 

 

타이베이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시먼역 혹은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 숙소를 많이 구하시게 될 텐데, 이 포스팅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먼 르 룸 호텔(Ximen Le Room Hotel) 후기

- 시먼 르 룸 호텔(Ximen Le Room Hotel) 선정 이유

저는 숙소를 구할 때, 가성비 있으면서도 조식을 제공해주는 숙소를 기준으로 찾아보았어요.

동시에 시먼역 혹은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 위치한 숙소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타이베이 여행 시 방문하게 되는 관광지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는 숙소가 좋을 것 같더라구요.

 

엄마와 함께 떠나는 것이다보니 조식을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했어요. 그렇다고 너무 많은 예산을 쓸 수는 없었기에 적당한 가격(1박에 10만원 정도)으로 조식이 제공되는 숙소를 찾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호텔에서 조식을 제공해줄터이니, 아고다 어플을 사용해서 숙소를 찾아보았어요.

그렇게 찾게된 숙소가 시먼 르 룸 호텔(Ximen Le Room Hotel) 이었어요.

제가 미리미리 알아보지 않았던터라, 숙소가 많이 없었긴 했는데 다행히 시먼 르 룸 호텔에 방이 있었습니다. 

 

저는 디럭스 트윈룸을 예약했고, 조식 및 봉사료와 세금 등을 모두 포함해서 4박에 약 44만원이었어요. 1박에는 약 11만원인 셈입니다. 

 

- 시먼 르 룸 호텔(Ximen Le Room Hotel) 숙박해보고 알게된 것, 느낀점

1. 공항 픽업서비스 없음

공항픽업서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회신왔던 메일
공항 픽업서비스는 없음

 

저는 타오위안 공항에 새벽 1시 정도에 도착을 했었기 때문에, 타이베이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호텔에서 픽업 서비스가 있을까 했지만, 픽업서비스는 아쉽게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픽업서비스를 예약해서 이용했었어요.

 

호텔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이었지만, 프론트에서 직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방 안내 및 카드키 제공을 받았고, 호텔에 관한 간단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2. 호텔 방음 안됨

호텔 엘리베이터호텔 복도 사진
호텔 복도 분위기

 

호텔 복도 분위기는 깔끔했어요. 

밖에서 봤을 때는 조금 허름해보이기도 했는데, 실제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있었고 복도 분위기 역시 깔끔했습니다. 

다만, 복도에서 방 내부 소리가 들리기는 했어요

대화하는 소리라던가, 애기가 우는 소리라던가, 방에서 티비 틀어놓은 소리 등등

소리를 작게하면 안들리는 것 같고, 큰 소리는 들리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구글 혹은 아고다 후기를 보더라도 방음이 잘 안된다는 후기도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호텔 측에서도 방음에 대한 대비책으로 기본 제공품에 3M 귀마개를 비치해놓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항상 3M 귀마개를 착용하고 잤었고, 자는동안 소음때문에 깬적은 없었어요.

엄마는 소음에 민감한 편이긴하시지만, 여행내내 자다가 소음때문에 불편하거나 깨신 적은 없다고해요~

 

3. 카드키는 오직 방문 열고 전기 사용할 때만

호텔 카드키호텔 카드키
호텔 카드키

카드키는 총 두 개 제공되었습니다. 

카드키의 용도는 오직 호텔 문을 열 때와 호텔 내부 전기를 사용할 때 뿐이었어요.

조식을 먹는다던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호텔키는 전혀 필요없었어요.

 

디럭스 트윈룸 내부디럭스 트윈룸 내부디럭스 트윈룸 내부 TV
디럭스 트윈룸 내부

4. 디럭스 트윈룸

저희는 디럭스 트윈룸을 사용했는데요,

엄마와 서로 잠꼬대에 불편하지 않도록 트윈룸을 예약했어요. 그리고 편안하게 잘 수 있었어요.

제가 자면서 몸을 많이 뒤척여서 ㅋㅋㅋㅋ

 

내부 크기는 꽤 작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디럭스 트윈룸에 내부를 구성하고 있는 가구의 구성은 싱글침대 2개, 테이블 1개, 의자 1개, 선반 1개, TV 1개, TV아래 선반 1개로 구성되어있어요.

엄마랑 저녁에는 항상 방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의자가 1개밖에 없어서 저희는 선반 1개를 테이블쪽으로 끌고가서 의자처럼 사용했었어요.

그리고 공간이 넓지 않다보니 캐리어를 펴놓기가 불편했어요. 20인치 캐리어 두 개인데도 불구하고 한 곳에 다 펴놓을수가 없어서, 한 명은 침대와 침대 사이에 펴놓고 나머지 한 개는 테이블 옆쪽에 펴놓았어요.

 

그래도 작은 공간 안에 있을 건 다있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잘 사용했어요.

헤어드라이어, 커피포트가 구비되어있어 따로 챙길 필요도 없었고 저녁에 라면을 끓여 먹기에도 좋았어요.

그리고 나름 호텔답게 화장실에 샴푸, 바디워시, 일회용 칫솔, 치약, 헤어캡, 면봉 정도는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5. 화장실 배수구 문제

다만,, 제가 썼던 방은 화장실 바닥에 물기가 빠지지 않았던게 흠이었어요ㅜㅜ

 

 

화장실에 욕조가 있고, 욕조에 있는 샤워기로 샤워를 해야하는데 샤워하면서 밖으로 물이 튀어나가잖아요??

이때 튀어나간 물기가 욕조 밖에 있는 배수구로 빠져야하는데 물이 고여서 전혀 빠지지 않았어요.

첫날에 그것을 알아챈 이후로는 욕조에 있는 샤워커튼을 친 후에 물이 욕조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아주 조심조심 샤워를 했어요

다른 방은 아마 안그렇겠죠..

 

6. 변환어댑터 필요없음

다이소 변환어댑터
다이소 변환 어댑터

 

대만 가기 전에 걱정했던 것은 전기코드 포트 였어요

대만은 한국과는 다르게 110V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기 코드를 꽂는 포트 구멍도 다르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어요.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다이소에서 변환어댑터를 구매했었어요.

 

호텔 전기포트호텔 USB포트
디럭스 트윈룸 전기포트

 

하지만 그 걱정도 무색하게 포트가 구성이 잘 되어있었어요.

USB 단자를 꽂는 구멍도 있었고, 저희가 한국에서 사용하는 코드를 그대로 꽂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구멍도 있었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전기를 사용할 일은 거의 휴대폰 충전할 때 뿐인데, USB 포트가 있다보니 변환 어댑터를 사용할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한국에서 구매했던 변환어댑터는 1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왔어요 ㅋㅋㅋ

(언젠간 사용할일 있겠지..)

 

7. 반대편 건물뷰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반대편 건물
810호 디럭스 트윈룸 반대편 건물뷰

 

저희가 사용했던 방에는 창문이 있었는데요, 창문을 열어보니 반대편 건물이 보이는 뷰였어요 ㅋㅋㅋㅋㅋ

장난안치고 반대편에서 사람이 창문에 서있으면 바로 보일 정도의 거리에요

2m 되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반대편 건물의 실외기도 아주 잘보이구요 ㅋㅋㅋㅋ

그래도 신기하게 창문 열어놓으면 바람은 산들산들 잘 들어왔었어요.

 

8. 호텔 조식

호텔 식당 사진조식 사진
호텔 조식

 

저희는 아침마다 조식을 이용했어요. 조식이 포함되어있는데 안먹을 순 없었죠 ㅎㅎㅎㅎ

조식은 음식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허술하거나 먹을게 전혀 없는 것도 아니었어요.

엄마가 향신료에 매우 약하시고 외국음식을 잘 못드시는데 호텔 조식만큼은 맛있게 잘드셨어요

샐러드 및 빵은 한국에서 먹는 맛과 똑같다보니 드시기 쉬우셨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고구마튀김, 튀김만두, 찐만두, 흰쌀밥, 돼지고기요리, 닭고기요리, 과일, 양배추찜, 시리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그리고 매일 메뉴가 조끔씩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배추찜을 맛있게 먹었어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는 한국인도 간간히 보였고, 현지인 및 외국인이 많았던 것 같아요

 

9. 냉장고 아쉬움

호텔 후기는 전반적으로 위 내용으로 정리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냉장고였어요.

크기가 엄청 작고, 시원하지도 않았어요 ㅜㅜ

음,, 크기는 한 컴퓨터 본체 두개를 합친 정도?? 크기인것같아요

많은 내용물을 넣을 수도 없고, 넣어도 시원하지가 않아서 술을 넣어놓고 먹을 때가 아쉬웠어요

 

그치만 가성비있게 여행내내 잘 이용했던 숙소입니다. 

제 포스팅이 타이베이 숙소를 찾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만 여행에 대한 후기를 계속 올릴 예정이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