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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용산지구 맛집] 닭요리 맛집 / 닭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황금가든' 에서 닭육회먹기

꾸리저리 2023. 5. 6. 12:16

 

안녕하세요~~ 꾸리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광주 용산지구 맛집 '황금가든' 후기입니다.

바로 가시죠~~

■ 닭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는 맛집 _ 황금가든

-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광주 동구 화산로 238번 길 9-10

-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2시

 

지도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직접 가보시면 

되게 외딴 곳에 식당이 덩그러니 위치해 있어요

하지만 토종닭을 이용한 닭코스요리점이니

이런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 오히려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 황금가든 닭코스 요리 2인 솔직 후기

황금가든을 찾게 된 이유는 닭육회가 먹어보고 싶어서였어요

보통 육회라면 소고기 육회를 떠올리게 되는데 

닭육회가 먹어보고 싶었고, 마침 토종닭으로 닭코스요리를 제공하는 '황금가든'에서 

닭육회 요리도 하는 것을 찾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남성 4명이 방문했기에, '닭코스요리 2인분'을 2개 주문하였어요

참고로 저희는 예약 후 방문하였는데, 닭코스요리에 나오는 요리를 봤을 때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닭코스요리 2인분 메뉴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닭가슴살육회 -> 반계탕 -> 뒷다리 마늘소금구이 -> 간장 조림닭 -> 닭불고기와 찰밥 -> 고소한 죽(변경될 수 있음)

 

- 닭가슴살 육회

저희가 '황금가든'을 찾은 이유는 바로 첫 번째로 제공되는 닭가슴살 육회였어요 ㅎㅎ

닭가슴살 육회
닭가슴살 육회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던 닭육회..

드디어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맛일까 굉장히 기대됐었어요 ㅎㅎ

소고기육회에 비해 색깔이 굉장히 하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닭가슴살 육회
닭가슴살 육회

 

이 빨간색은 어떤 것인지 여쭤봤는데 닭똥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뭔가 꼬득꼬득해보이긴 했는데, 역시 닭똥집이었네요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실물로 처음 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해서 

아~~~ 주 약간 두렵기도 했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거 먹으러 갔으니 한입 먹어봤습니다 

 

닭육회는 부드럽고, 소고기육회와 비교했을 때는 조금 더 질긴감이 있었어요

닭똥집은 닭똥집튀김과 같이 꼬들꼬들한 식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튀긴 후보다 날 것이 더 부드러웠습니다

둘 다 먹을만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은 아니고 식감이 꽤나 있었던 것으로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요

닭 비린내 같은 것은 느낄 수 없었는데, 아무래도 위에 엄청나게 올려진 다진 마늘과 고추때문인 것 같았어요

왜 이렇게 다진마늘과 고추를 많이 올려주나 했는데, 아마 없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어쨌든 전혀 비린내는 느낄 수 없었어요. 

닭육회 나름대로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ㅎㅎ

이 정도면 만족~~

 

- 반계탕

두 번째 메뉴는 반계탕입니다

 

반계탕
반계탕

 

반계탕.

말 그대로 반마리 닭으로 끓인 삼계탕인 거 같은데 

국물이 딱 봐도 갈색이죠??

사장님께서 가져다주시면서 굉장히 좋은 것 많이 넣었다고 

꼭 다 드시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국물한입 떠먹어봤는데 쓴맛이 강했어요

고기는 많이 끓여서 그런지 부드럽고 토종닭 특유의 쫄깃함이 있었어요

 

몸에 좋은 백숙 느낌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 마늘소금구이

세 번째 메뉴는 뒷다리 마늘소금구이었습니다.

 

마늘소금구이
마늘소금구이

 

닭고기와 마늘 구이었어요

메뉴가 나왔을 때 생각보다 양이 작은데 싶었지만

앞서 나온 메뉴들과 뒤이어 나올 메뉴들 덕분에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본격적인 요리를 먹기에 앞서 입맛을 달래줄 좋은 메뉴라고 생각 들었어요

간도 거의 안되어있어서 담백한 고기맛과 마늘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결론은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지금 드는 생각은 메뉴 이름이 뒷다리마늘소금구이인데 닭에 뒷다리만 사용한 건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당시에는 먹느라 바빴어서 이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ㅋㅋㅋㅋㅋ

 

- 간장 조림닭

네 번째 메뉴는 간장 조림닭이었어요

 

간장 조림닭
간장 조림닭

 

정말 맛있어 보이죠??

실제로도 정말 맛있어요. 처음 메뉴부터 시작해서 가면 갈수록 맛있어진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간장조림닭'이라고 하길래 간장찜닭 같은 것인가 했는데 

막상 보니까 다르더라고요

양념이 되게 감칠맛 있게 자극적이라서 손이 계속 가는 맛이에요

조림닭이 찜닭과는 다르게 국물이 정말 없거든요??

그 없는 국물에라도 밥을 비벼먹고 싶을 정도로 양념이 맛있었어요

단맛 + 아주 약간 짭조름한 맛 + 구미가 당기는 감칠맛

>> 딱 요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참고로 토종닭을 써서 그런지 닭도 엄청 크고 쫄깃했어요

닭다리 길이가 장난 안 치고 제 손바닥 길이보다 더 길었어요

쫄깃한 거는 너무 쫄깃해서 조금 오래 씹긴 했어야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 닭불고기와 찰밥

다섯 번째 메뉴는 닭불고기와 찰밥이었어요

 

닭불고기와 찰밥
닭불고기와 찰밥

 

닭불고기를 딱 먹자마자 예전에 할머니가 해주시던 닭불고기가 생각났어요

그런 맛이에요

흔히 말하는 대기업맛있잖아요??

전혀 대기업맛이 느껴지지 않고 손수 만들어주시는 닭불고기 맛.

잘게 잘게 찢어주셔서 먹기에도 좋은 고기크기였고, 되게 부드러웠어요

부위는 닭가슴살 쪽을 쓰는 것 같은데 전혀 질기지 않았어요

 

찰밥은 엄청 찰지지는 않고 표면이 약간 딱딱하긴 했는데

닭불고기가 있는데 밥 상태가 무슨 필요 일까 싶었네요

 

마지막 메뉴는 고소한 죽이었어요

죽은 찍지 못했네요 ㅎㅎ

흑임자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했고, 

흑임자가 들어간 덕분에 약간 까무잡잡한 죽이었어요

식사를 마무리하기 제격이었지요

 

꽤나 잘 먹는 남성 4명이었는데 닭코스요리 2인분 2개를 주문해서 먹으니

배불리 먹을 수 있었으니 양은 전혀 적지 않았어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먹어보고 싶던 닭육회도 먹어보았으니 이번 식당도 성공적이었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