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의 이것 저것 리뷰
[대만 타이베이 여행 3일차] 미미크래커 품절, 썬메리에서 누가크래커&펑리수 사기, 중정기념당 교대식 관람, 진천미에서 점심먹기 본문
안녕하세요. 꾸리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타이베이 여행 3일차에서 있었던 일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오전 오후로 나눠서 올릴 예정이고 오후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할게요!
오전에는 썬메리에서 누가크래커와 펑리수를 산 이후에 중정기념당을 들렸다가 진천미에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자세한 후기는 아래 참고해주세여~

■ 타이베이 여행 _ 천진총좌빙, 미미크래커, 썬메리, 중정기념당, 진천미
- 가품양주 잠깐 들리기
미미크래커가 융캉제 거리와 가까워서 융캉제 거리를 들려보았어요.
그리고 들린김에 가품양주도 들려보았구요.
위스키는 이미 구매했었지만 가품양주가 유명하다고 하길래 어떤 곳인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어요 ㅎㅎ
소문만큼 웨이팅이 있지는 않았지만, 가게 내부에서는 사람들이 주류를 구경하고 있었어요.
굳이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다른 리쿼샵 및 까르푸에서 위스키를 구매했는데, 위스키 구매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대만 위스키 구매] 까르푸랑 리쿼샵에서 위스키 구매하기(가품양주 X)
안녕하세요. 꾸리저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만 타이베이 여행하면서 위스키를 구매했던 것을 써보려합니다. 대만 여행하면서 위스키를 구매할 예정이신분들 가품양주가 아닌 다른 리쿼샵은
kkuleejeore.tistory.com
- 천진총좌빙
가품양주를 들린 후 미미크래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어요.
그런데 가는 길에 인터넷에서 많이 봤었던 간식집이 있더라구요.
바로 천진총좌빙이었어요.
엄청 맛있다는 사람도있고, 근처에 누가크래커 사러갔다가 기다리면서 먹을만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기에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모든 재료가 들어가는 6번 메뉴로 주문했고, 고수는 빼달라고 했습니다 ㅎㅎ(뿌야오 샹차이~)
결론적으로 맛은 그냥저냥 그랬어요.
속에는 베이컨인지 햄인지 그런 것들이 들어가있는데, 짭조롬하고, 겉에는 계란을 묻혀줘서 계란맛이 많이 났어요.
딱 무슨 맛이다 라고 정의하기는 힘들고 그냥 그게 총좌빙 맛인 것 같아요.
엄청 맛있다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없다도 아니에요.
조금 헤비한 면도 있어서 배고플 때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 미미크래커 품절...
위에서 말했다시피 썬메리에서 누가크래커를 구매했는데요,
사실 원래는 미미크래커에서 누가크래커를 구매할 예정이었어요.
그치만 미미크래커에서는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총좌빙을 열심히 먹으면서 미미크래커로 걸어갔는데 가게 앞에 사람 몇 명이 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앞에가보니 Sold out 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ㅜ
문도 굳게 닫혀있었어요. 이렇게나 빨리 품절되다니,,
미리 서칭해서 알아봤을 때는 오픈런해서 산다는 말도있고, 평일 오전에 그냥 가면 재고가 있을 때도 있다고해서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품절되어있었네요

- 썬메리에서 누가크래커 & 펑리수 구매!
미미크래커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썬메리로 향했습니다.
썬메리에도 누가크래커를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펑리수도 사려고했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방문해보았어요.
매장에 들어가면 직원분이 펑리수 시식해보라고 조각난 펑리수를 주셔요
먹어보니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썬메리 펑리수가 다른 유명 브랜드의 펑리수에 비해서 크기가 작다고 알고있었는데
먹어보니 이것보다 크기가 더 크면 부담스럽겠다는 느낌이 팍 들었어요. 이렇게 작은 크기가 적당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시큼한 것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파인애플잼? 으로 꽉 차있다보니 새콤달콤한 맛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맛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선물용 및 기념용으로 3박스 구매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누가크래커가 훨씬훨씬 맛있더라구요.
한국와서 먹어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너무 맛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겉에 짭쪼름하면서도 파향이 나는 크래커맛도 매력적이고, 중간에 살짝 찐득한 누가도 매력적이었어요.
한국와서 먹으면서 몇박스 더 사올걸 하는 후회가 되었고, 썬메리의 누가크래커도 이렇게 맛있는데 미미크래커는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걸까하는 궁금증이 더욱더 생겼어요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가게되면 그때는 기필코 사버릴 거에요...
펑리수는 20개 들어있는 1박스에 360TWD이고, 3박스 사면 5% 할인되고 5박스사면 10% 할인이 되어요
누가크래커는 12개 들어있는 1박스에 160TWD이고, 5박스를 사면 1박스를 증정해줍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누가크래커 >>> 펑리수 였네요
- 중정기념당에서 교대식 관람하기
썬메리에서 한가득 사고 나온 후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밀크티를 사먹어보았어요.
어찌된건지 3일차가 되도록 한 번도 사먹지 않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길가다 보이는 곳에서 사먹어보았어요.
대만은 밀크티 당도가 기본적으로 낮아서 한국에서 주문하던 것 생각하고 주문하면 전혀 달지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도는 무조건 100%로!!
맛은 꽤나 맛있었어요. 근데 당도는 100%로 해도 크게 달지가 않았어요.
미리 알아보지 않고, 당도를 한국에서처럼 50% 해서 먹었으면 못먹고 다 버릴뻔했어요.
한 손에 밀크티를 들고, 한손에는 펑리수와 누가크래커를 들고 중정기념당까지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ㅎㅎ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지요!
- 중정기념당 운영 시간 : 매일 9시 ~ 18시
- 교대식 시간 : 9시 ~ 18시 매시 정각
중정기념당은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기념당인데요.
매시 정각마다 그곳을 지키고 있는 근위병들의 교대식을 구경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요.
장제스 동상의 양쪽에 있는 근위병들은 교대식 시간을 제외하면 손끗하나 까딱하지 않아요.
오죽했으면 엄마는 마네킹인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교대식할 때 움직이는 것도 로봇이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눈꺼풀이 깜빡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셨어요 ㅋㅋㅋ 어쨌든 그정도로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교대식 하는 것을 관람해보았는데 절도있게 교대하는 모습을 보니 멋있더라구요~
얼마나 힘들고 훈련을 받았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멋있는 교대식도 잘 구경한 후에 중정기념당을 둘러보았어요.
그런데 중정기념당은 교대식도 멋있지만, 건물도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중정기념당 본관도 멋있었지만, 중정기념당에서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양쪽에 극장과 콘서트홀도 아주 멋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도 중정기념당을 구경하시고는 아주 구경을 잘했다고 하시며 극찬을 하셨어요
중정기념당은 좋은 여행 코스인 것 같습니다 ㅎㅎ

- 진천미에서 점심먹기
중정기념당에서 열심히 구경을 마친 후 점심식사를 하러 시먼역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점심식사는 진천미에서 해결했습니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진천미를 방문하는데, 진천미는 향신료 냄새도 거의 없어서 한국사람들이 먹기에 부담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진천미는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본관의 자리가 만석이라 별관에서 식사를 했어요.
본관 앞에 서서 기웃거리고 있으니, 별관 직원분이 불러주셨어요. 아마 같이 운영하는 것 같더라구요
가게를 들어가니 한국인이 많이 온다는 소문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한국말이 많이 들리더라구요 ㅋㅋㅋㅋ
저희는 부추꽃볶음, 마파두부, 파계란후라이와 밥 두공기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맛은 아주 기가막힙니다.
뭐랄까,, 가정식을 먹는 느낌이에요.
밥 한공기를 앞에두고 반찬과 함께 밥을 먹는 느낌.
부추꽃볶음은 사람들이 맛있다고해서 시켜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마파두부는 한국에서 먹을 때는 전분을 넣어서 점도가 높은 걸쭉한 마파두부를 주로 먹었었기 때문에 그에 비해서는 묽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크게 이질감 없이 맛있었어요.
파계란후라이는 계란후라이 맛이 많이 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질감이 없는 음식맛이었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대만에서 먹은 것 중 가장 한국스러운 맛이었던 것 같아요. 한국인 입맛에 맞으니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기도합니다.
대만 향신료가 입에 맞지 않으신다면 진천미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오콩 곤돌라, 타이베이 시립동물원, 지파이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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